2001년  진행되었던 한스 MTB 투어 일정 및 이야기...

1월 - 새해 21세기의 첫 시작에...

 *   7일 : 눈티비의 진수를 만끽하러...

 * 14일 : 광주에서 눈 위로 다운힐...

 * 21일 : 납작한 맨땅 둔덕을 찾아서...

 * 28일 : 눈 없나 ? 찾아간 직리에는...

2월 - 입춘(대길)에 즈음하여...

 *   4일 : 경기도 광주에 눈이...

 *   7일 : 정월 대보름의 달티비가...

 * 11일 : 산본 수리산에서...

 * 18일 : 예산 갈비탕이...

 * 25일 : 따뜻한 남도에 살리라...

3월 - 꽃 피는 봄바람에...

 *   1일 : 미사리를 향하여...

 *   4일 : 눈 내리는 싱글의 참 맛을...

 * 11일 : 저수지 물결이 넘실대는...

 * 18일 : 쌀밥으로 유명한 이천에는..

 * 25일 : 과수원 길로...

4월 - 꽃 비를 맞으며...

 *   1일 : 서울 시정 홍보 촬영으로...

 *   5일 : 경기도 광주로 넘어가니..

 *   8일 : 햇살 따사로운 양자산에...

 * 15일 : 크리스탈 생수 맛은...

 * 22일 : 강원도 행을 위한 극기훈련...

 * 29일 : 여기가 바로 초보자의 천국 !

5월 - 만개하는 봄의 정기를 받으며...

 *   1일 : 벌써부터 나무 그늘이 좋아 !

 *   6일 : 홍천 화로숯불구이는...

 * 13일 : 춘천 첼렌지 코스에서...

 * 20일 : 가리산 53Km에도 봄이...

 * 27일 : 성우리조트 에서...

6월 - 싱그러운 초여름이...

 *   3일 : 초급자 모두 여기 붙어라 !

 *   6일 : 대미산 정상에서...

 * 10일 : 여우재는 60 km 라서...

 * 17일 : 안흥 찐빵 아지매는 여전히...

 * 24일 : 드디어 장마는 시작되고...

7월 - 장마는 계속되고...

 *   1일 : 솟대봉을 끼고 돌아...

 *   8일 : 이름이 양아치가 뭐냐 ?

 * 15일 : 태기산에서 진하게 수중전을...

 * 17일 : 땡 볕에는 싱글이 좋아 ~ ♬

 * 22일 : 해발 1000m에서 구름을 만나...

 * 29일 : 용문산이 높다지만...

8월 - 찌는 더위를 식히려...

 * 1~5일 까지 삼척 답사대 출발 !

 * 12일 : 가리왕산 나리 ! 안녕하셨어요 ♬

 * 15일 : 초보들도 수중전을...

 * 19일 : 계곡에서 놀고, 반디불 구경하고,

 * 26일 : 시원한 병지방 계곡에서...

9월 - 천고 마비의 계절을 맞으며...

 *   2일 : 하늘에 떠가는 뭉게구름...

 *   9일 : 약수물 받아 찌개 끓이니...

 * 16일 : 오~ ♪ 가리산 !

 * 23일 : 운두령을 넘어...

10월 - 단풍은 전국으로...

 *   2~3일 까지 송편 먹고 살 빼려면...

 *   7일 : 밤골엔 밤이 널려있어...

 * 14일 : 서만이강은 불타고...

 * 21일 : 고래산에 새우등 터질리야...

 * 28일 : 금당계곡에 단풍 빛이...

11월 - 가을은 깊어만 가고...

 *   4일 : 박달재를 웃으며 넘는...

 * 11일 : 남한강을 타고서...

 * 18일 : 삼삼오오 짝지은 초보자투어...

 * 25일 : MTB와 온천이 결합되면...

12월 - 눈티비의 씨즌에...

 *   2일 : 여주 나즈막한 동산에서..

 *   9일 : 오크벨리 뒷산으로...

 * 16일 : MBC 전원일기 퇴촌에서...

 * 23일 : 성지를 순례한다는 마음으로...

 * 30일 : 우리동네 뒷산에서 총회를...

 ※ 2001년에는 저희 한스 클럽이 정예화를 발판으로 도약하였습니다. 좋은 곳도 많이 다녔으며 무엇보다도 주목할 만한 점은, 거의 한주도 거르지 않고 투어를 계속 진행하였다는 점이랍니다. 2000년 열성적인 회원들의 억척스런 MTB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이루어낸 결과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동호인 모두의 마음속에 그 당시, 정을 나누었던 순간들은 지나간 세월에 묻혀지지 않는 고귀한 기억이랍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까지 계절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자연의 풍경을 감상하며 많은 활동을 하였습니다. 동호인들 나름데로 각자 실력이 부쩍 늘었으며, 특히 한여름의 휴가 투어는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 볼 수 있었던 좋은 이벤트였습니다. 다음은 진행되었던 투어 이야기의 일부를 추렸습니다. 즐겁게 읽어봐 주세요.

[2001 년 1월 7일]

새 천년을 열며 강산의 정기를 받으려 떠났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여러분들도 짐작이 가겠지만, 정말로 난생처음 느껴보는 그런 풍경이었습니다. 아~ 자연의 아름다움이여.... 정말 끔찍히도 즐거운 하루였어요. MTB를 탔던 못탔던 간에 이러한 것을 만끽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저희는 행복했습니다. 아름다운 이 계절을 생생히 간직하고 싶습니다.

 

정민영입니다. --- 제목 < 한스 메니아, 자유를 타다 ! >

미치지 않고서는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자유는 모두가 똑같이 걸어가는 길 외부에 존재하는 듯 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이 산 위에서 자전거를 타는 우리를 신기해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눈 오는 날 (그것도 20년만에 내린 폭설 속에서) 산 위에서 자전거를 타는 우리를 미쳤다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그 맛을 경험하지 못하고 죽습니다. 모두가 20년만에 내린 폭설을 이불 속에서 TV를 통해 지켜 볼 때 한스 가족들은 아무도 오르지 않은 산꼭대기에서 그림같은 설경을 온몸으로 느꼈답니다. 눈 쌓인 산 위에서 자전거와 딩굴고 눈싸움하고 미끄럼 타고 소리지르고....    우린 그 순간만은 아빠도 아니고 사장님도 아니고 월급쟁이도 아니었습니다.  그냥 그 순간 자신이 가장 자유로운 사람이 되어 행동할 뿐!      우리가 MTB를 좋아하는 이유는 그 위에서 느끼는 특별한 자유, 평범하지 않은 자유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동심처럼 눈밭에서 뒹굴던 한스 가족 여러분!  누가 뭐라 하든, 저의 눈에는 모두가 흔치 않은 아름다운 사람들로 보였습니다. ㅎㅎㅎ.....

 

 

역시, 1월 28일 찍은 사진 한 장입니다.

눈싸움 중이예요.

날아가는 눈덩이 보이세요 ?

[2월7일]  정월 대보름에 있었던 몽환(꿈같고 환상적인)의 달티비...  여러분 ! 조용한 겨울 밤.   바람도 불지 않은 포근한 산중에서... 눈 쌓인 길에 달빛이 훤히 비춥니다. 여러분은 이제, 천상의 차(dream car)- 다름 아닌 MTB를 타시는 거지요. 상상만으로도 즐거운데 그것이 현실이라니....     아~! 정녕 이것은 꿈이었는가 ? 보름달이 훤히 비추니 감추었던 산자락 모두가 모습을 드러내고...  

  멀리서 도심의 불빛이 아른거리는 환상의 풍경 !    꿈결과도 같은 포근한 눈 침대에 달리다가 그냥 퐁당 빠져 버리는 그 기쁨은 이루 그 폭을 헤아릴 수가 없으니...  따분하고 나른한 여러분들의 평일 저녁 밤이 이러한 환상의 체험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투어를 단 한번이라도 함께 해 보신다면 평생 못잊을 맛을 간직하실 거예요.

[2월 11일]

수리산 노면이 어떻다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저희 클럽은 당연히 코스를 변경하였습니다. 그런데, 바꾸어 간 그 코스는 불도우저로 눈을 밀어 놓았더라구요 ? 세상에 복도 많지 ! 저희 한스 클럽이 MTB 타는 줄 어떻게 알고 불도우저로 산길에 눈을 치워 놓았단 말입니까 ? 덕분에 즐~티비 했습니다.

[3월11일] 지난 4 일 비오고, 돌풍 불고, 눈 오고... 날씨가 정말 너무 좋지 않아 저희 한스 클럽은 그만 투어를 취소해야 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이에 11일 드디어 초유의(?) 인원으로 다시한번 맨 땅TB를 공략했지요. 무려 두 코스나 탔습니다.  장장 12 Km + 16 Km를 .... 두 번째 코스는 진창이 다소 섞여서 정말 두 배는 운동을 더 했습니다. 이렇게 탄 무리가 있는 반면, 첫 코스 뒤에 도고온천에서 호강한 무리도 있고... 어느 곳에서나 다들 행복했다고 하니, 모두들 MTB에 대한 열정은 깊어만 가겠네요.

[3월18일] 요즘 같이 고기가 안 좋다고 할 땐 건강식으로 콩이나 두부 요리가 적당합니다. 좋은 점심 식사 후에 상춘객으로 붐비는 고속도로를 피해 저희 클럽은 국도를 따라 경기도의 비장의 숨겨놓은 코스로 향했습니다. "아하~! 내 그럴 줄 알았지..." 동호인 여러분 ! 눈과 얼음이 산에서 사라졌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지요. 저희 클럽이 선택한 남쪽 사면으로 이어진 코스는 그야말로 뽀송뽀송~♪  즐겁기만 하였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북쪽 음지에 약간의 눈을 발견하면서, 역시 코스 선택이 적중했다는 것을 실감한 투어였지요. 즐~거웠습니다.

[4월 1일 ] 개나리 꽃 아직 안핀 호수(?)가에서 라이딩을 즐겼습니다. 예약 문화 ! 그거 정말 좋은 것이더군요. 닭 도리탕과 된장 찌게를 음식점 아주머니께 주문했더니 아주 진수성찬으로 마련을 해 주셨더군요. 맛있는 식사였습니다. 서울 시정 홍보팀에서 촬영이 있어서 이리 저리 왔다갔다...NG도 나고 '컷' '큐를 반복하며... 그것도 재미 있었어요. TV에 나온다니 기대되네요.

 

[4월15일] 진달래 꽃 피는 언덕을 향하여 즐거운 일요일을 맞았습니다. 모두들 도시락을 싸왔기 때문에 높은 산 위로 올라가서 점심때 내려 오지 않는 코스로 변경하였어요. 크리스탈 생수공장이 바라다 보이는.... 낙마(?) 펑크, 체인 끊어지고... 다양한 투어 경험에 모두들 실습한번 톡톡히 했지요. 애궁~! 청파동에서 오셨다는 분도 펌프가 없어 MTB를 끌고 내려 오시더군요. 긴급히 튜브에 바람 불어드리고... 첫 입문 홍대리님의 완벽한 완주 축하드려요. 못 오신 회원분들 !  너무 좋은 이 계절에 자꾸만 점점 더 재미있는 코스로 달려 가는데, 못 나오시면 그 만큼 영원히 회복될 수 없는 행복이 저만큼 가버립니다 ~....^_^

[4월22일] 싱글의 즐거움을 만끽하러 코스 개척 길에 나섰습니다. 아기자기한 싱글의 재미를 기대했으나..... "말도 안돼 !" 가히 클라이밍 대회 때나 나오는 코스를 만났습니다. 이후로는 그런데로 순조로웠고, 도시락을 풀어 헤치니, 진수성찬 !  과일까지 배불리 먹었습니다. 이후에 즐겁게 투어를 진행하던 중 한총무의 크랭크 암이 "뚝깍" 부러 지더군요. 비록, 5년 정도 쓴 크랭크지만, 암이 부러지는 일을 겪고서, 한편으로는 묘한 쾌감도 느껴지더군요. "나는 크랭크 암을 부러트릴 정도로 탔다 ! " 'ㅎㅎㅎ ~ ♬' 부품을 버리게 되어 아깝기 보다는... 그만큼 자전거를 열심히 탄 것이 아닌가 하는 반증이 되어 기뻤습니다. 여러분들도 자전거에 대한 사랑이 넘쳐서 이런 일이 생기면 기뻐 하세요. 다행인 것은 오르막에서 있었던 일이었기 망정이지 내리막이었다면.....(아풀싸~!  끔찍 ☆&#)

[5월6일] 환상의 라이딩 코스 제 2 탄.

화로 숯불구이를 저녁상으로 예약하고 라이딩을 떠났습니다. 든든한 후원자(저녁식사)를 둔 기분이라 모두들 한층 여유롭고 기대에 부풀며 43 Km를 탔습니다. 정예를 착출(?)한 지라 라이딩 타임과 진도에 무리 없이 모두들 '즐겁게즐겁게' 라이딩 했지요. 가끔씩 '벅차게 힘들게' 하신 분들도 있었겠지만요   ^_^ 무너진 임도 길을 재작업하느라 뜻하지 않게 만났던 모글코스는 너무 재미있었어요. 뿌듯한 다리와 개운한 기분을 다음 주에도 만끽하길 기대하며.....

[5월13일] 초보 딱지 떼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 코스라고 하는 춘천 첼렌지 대회 코스에 다녀왔습니다. 일명, 강촌 코스라고도 하고, 남이섬 옆이라고도 하는 곳이지요. 코스를 모두 완주하면 43 km 정도되는데 초급 조는 38 km로 타는 것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코스를 아는 '네비게이터'와 '조장' 지도 아래 모두들 길 잃지 않고 잘 탔습니다. 마지막에 다리에 쥐가 나서 더 이상 주행이 어려운 동호인을 한의원을 하시는 분께서 침술로 낳게 하시다니... 달리는 한방병원이 여기 있구나 싶네요.  ^_^  달리는 샵(공구를 많이 가지고 다녀서..) 달리는 약국(약을 많이 가지고 다녀서..) 달리는 슈퍼(간식을 많이 준비하여)는 들어 봤지만요.....  ^_^

[5월20일] 환상의 라이딩 코스 제 3탄  가리산 코스입니다. 정말, 완만하게 끝없이 오르내리는 점잖은 산이랍니다. 곳 저곳, 코너를 돌 때마다 풍겨 나오는 아카시아 꽃 냄새와 더덕 냄새를 실컷 맡고 왔습니다. 마치 아카시아 꿀 항아리 속에 푹 빠져 버린 것 같은 기분이었어요. 뱃 가죽(?)이 두꺼운 사람들은 정말 여유롭게 즐긴 반면, 연습 부족과 경력이 짧은 분들은 고생 꽤나 했지요. 하지만 모두에게 진하게 남게 될 추억은 아마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가치를 지닐 것입니다....

<"아빠 ! 나 쮸쮸 줘 !">

너무나 앙증맞은 꼬맹이가 크라이밍시 힘들다고 투정 부리고 있네요. "옜다 ! 이거 먹고 힘내 !"   아빠가 주신 '에너지 보충'에 다시한번 힘을 얻어 그 후로는 열심히 열심히 탔데요.     ^_^   ^_^   ^_^

[5월27일] 초보자 장거리 추천 제1호 코스 = 현대 성우리조트로 다녀왔습니다. 모든 산악 자전거를 타는 동호인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여유로 즐기는 코스입니다. 완경사, 긴 다운힐, 포장도로 등, 적당한 코스 배합이 돋보이는 좋은 곳이죠. 누구보다도 처음 입문하여 이제 막 재미를 느끼고 계신 분들께는 더없이 좋은 장거리 코스입니다. 이제 막 피어난 아카시아 향기가 산 속에 드문드문 퍼져있더군요. 같이 투어한 '최 지점장님' 가족은 그동안 닦아 놓은 완벽한 하드 트레이닝(?) 덕택으로, 여유롭고 무난하게 즐기셨습니다.  ^_^  다음 주에도 또 초대해야지 ! MTB 가족 만세 !.

[6월6일 현충일] 이번 투어는 "아빠 쮸쮸줘 2" 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5월 20일에 출동한 꼬맹이가 또 산행을 나섰습니다. '에궁~!' 친구도 있었네요. 앞 서거니 뒤 서거니 하는 모습이 정말로 앙증스럽기 그지없었어요   ^_^  도시락을 같이 먹고 헤어져서 오랜 시간 같이 있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지만, 지난번 보다 불쑥 늘어난 기량을 보니 대견하더군요. 같이 즐기는 투어는 비록 잠깐이라도 모두에게 기쁨을 주는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귀여운 녀석들....     ^_^

[6월10일]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그냥 내 두 다리만 믿고 따라가는 투어를 블라인드 투어라 하지요. 이번이 바로 그런 경우였는데, 결국 모두 끌려간(?) 곳은 60 km 짜리 여우재 ! 계곡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다운힐에 모두들 탄성을 자아 냈지요. 푸르른 강물, 냇가를 건너며, 굴 관광까지.. 모두 좋았지만, 내려온 것이 죄라서.... 다음으로 이어지는 길고 긴 클라이밍에 모두들 힘이 꽤 들었습니다. 하지만 다음 순간, 1100m 라는 고도 때문에 생기는 멋진 경치와 시원한 기후에 모두들 대 만족하였습니다 !  하루만에 즐기기에는 아주 긴 투어였지만, 동호인 모두 잘 소화해낸 것 같았습니다.

[8월1일~5일 ] ★★★ 휴가와 함께 한  환상의 계곡 투어

1일부터 5일까지 저희 한스 동호회는 삼척 지역을 배경으로 투어를 하였습니다. 휴가 계획을 맞추어 합류한 동호인들에게는 감격(?)의 즐거움을 선사한 날들이었어요. 해발 1000 m를 오르내리는 코스에서 도대체 더위라고는 찾을 수 없었답니다. 석병산, 발왕산, 노추산, 박지산 그리고 맹방 해수욕장 등을 다녀왔습니다. 투어 내내 계곡에서 흐르는 그 시원한 물 줄기와 높은 해발고도의 시원함으로 즐거운 피서가 되었습니다. 깊은 계곡물에 뛰 놀던 송어를 저녁으로 먹은 것은 비롯하여 산해진미(?)를 더불어 맞보니 그 즐거움 또한 무척 컸지요. 아쉽게도 내년을 기약해야겠지만 숙박하며 즐기는 투어가 당일로 즐기는 투어보다는 더욱 좋았다고 느꼈습니다. 내년에는 여름 휴가를 이렇게 보낼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나이다.   ^_^

<사진↑   펑크수리 때문에 늦게 오는 동호인을 기다리는 좋은 방법은 ?

  ☞  칙넝쿨 줄넘기 !   운동도 많이 되고 재미도 있고  ^_^ >

<사진↑   1000 m  고도에서 만난 구름 속 라이딩 >

<사진↑   길이 없어져도 좋다 !  탐험가의 정신으로 돌파 ! >

[8월19일 ] 이번에는 석양 감상과 더불어 반디불을 구경하려 떠났습니다. 서석에서 즐거운 점심식사 후, 홍천의 깊숙한 계곡길을 향하여 출발한 저희 동호인들에게 처음부터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으니... 첩첩 산중 시골에 젊은 처녀가 알몸으로 왔다갔다 하다니... 우발적이지 않은 다분히 의도적인 해프닝에 총각들 가슴 꽤나 두근거렸을텐데... 그래서 그런걸까요 ? 아이고~! 길이 왜 이 모양입니까 ? 온통 굵직한 돌 투성이에 잡초와 나무가 우거지고, 지난 호우에 길은 여기저기 쓸려 나가 없어지고 바위와 나무가 길을 덮치고... 해발 250 m에서 시작된 클라이밍은 960 m 에 이르기 까지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길 사정상 도저히 당초 계획했던 코스를 완주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30 Km 는 넘게 탔지만... 시원하다 못해 다소 써늘하였고, 따뜻한(?) 석양 볕도 좀 쬐었지만, 라이트 켜고 다운힐하는 길이 워낙 험해서 반디불 구경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길고도 시원한 다운힐을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마친 것이 이번 투어의 행복이었어요.

[8월26일] 환상의 계곡투어 제 4탄으로 병지방 계곡에 다녀왔습니다. 시원하고 아름다운 강원도의 자태를 요모조모 감상했어요. 오래간만에 즐기는 완만한 경사의 여유로운 투어에 모두들 대 만족하였습니다. 새로 생긴 횡성 땜 구경에, 계곡에 발을 담그고 고기 떼와 함께 한참을 쉬었고, 신나는 다운힐에.... 즐거운 여름 계절을 마감하는 43 Km 알찬 기쁨이었습니다.

[9월9일] 드디어 막이 오른 찌개 투어 ! 이번 주말에는 여무는 가을의 풍성한 혜택을 누렸습니다. 본격적인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우리들도 더욱 살찌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_^   보글보글 찌게를 끓여 먹고 나니, 투어는 더더욱 즐거웠고, 하늘에 구름 떠 가는 모습을 보며 자연의 장엄함도 함께 느낀 투어였습니다. 이번 투어를 위해 버너와 코펠을 새로 장만한 회원들은 두고두고 본전 뽑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9월16일]가리산은 정말 우리 동호인들에게 권하는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명 코스랍니다. 참여를 고대하던 많은 동호인들이 A코스와 B코스로 나누어 맛있는 찌게까지 맛보는 즐거운 투어였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오르막을 올라서, 완만한 비포장 48Km 의 환상의 코스를 푸른 하늘과 멋진 경치를 보며 열심히 탔습니다. 모두들 한마디 "야~ 여기..  정말 좋군요 !" 긴 여운과 함께 '언제 다시 또와 보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산은 그 자리에 있기에 저희는 행복하답니다.

[9월23일] 운두령을 넘어 낮에는 찌게,저녁엔 송어회를 먹었습니다. 아무리 천고마비의 계절이라지만, 이거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분들도 있더군요. 하지만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_^   그 높은 운두령 뒷산을 30 Km 넘게 MTB 도 탔으니 재미 볼 것은 다 본 것 아니겠습니까 ? 즐거운 투어와, 환상의 맛 거리가 결합된 초보자들을 위한 이상적인 투어였다고 생각되네요. 길안내를 맡았던 '한호천'씨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열심히 탄 생 초보들도요....  ^_^

[11월4일] 박달재를 웃으며 넘었습니다. 하루에 산과 강을 오고 가면, 사람의 몸에 기(氣)를 충만하게 한다는 군요. 그래서 이번 코스가 명작에 엄선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멋진 단풍을 기대했지만 다소 늦은 감이 있었습니다. 고요히 흐르는 물과 멋진 산세 ! 자연의 아름다움 그 자체더군요. 사과 밭에서 사과를 푸지게 먹고.... 내년에 다시 오겠노라고 사과밭 아주머니께 이야기하며 뒤 돌아서는데... 오늘 하루가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너무 좋아서... 아쉽습니다~ 언제 또 가려나~♪

 

 

 

[11월11일] 산불 감시 기간이라 매사가 조심스러웠습니다. 저희는 산도 아닌 것이 그렇다고 도로도 아닌 오프로드로 향했습니다. 강 뚝방길, 자갈밭, 갈대숲, 벼벤 논 등, 만만하고 할 만한 코스들을 두루두루 재미있게 다녀왔습니다. 당초 남한강 자락의 섬에도 갔다 올 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는 코스가 많이 나타나는 바람에 시간이 지체되어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옷에 붙은 도깨비 풀 뜯는 즐거운 계절에 신나는 다운힐이 포함된 하루였습니다.

 

 

 

[12월23일] 역시 영하의 추위 속에 적절한 코스가 될 만한 곳을 찾아 투어에 나섰습니다. 도로로 적당히 몸을 풀고 올라간 산은... 그런데 그 산은... 왜 이렇게 가파르단 말입니까 ? 돌 무더기에, 급 경사에... 가끔씩 나타나는 콘크리트 길에... 초반에 거의 가리왕산 만큼 진을 뺏지만, 일단 올라서니 완만하고 경치 좋은 멋진 임도 였습니다. 둘씩 둘씩 짝지은 저수지 앞 양궁장 레이스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동호인들의 돈독한 우정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사진 설명>

투어 시작한지 10분만에, 잠시 길을 잘 몰라서 묻는 사이, 김 실장님이 "투어 끝~!" 이라고 외치자, 신 대리님이 하는말... "에라이~..."

[12월30일] 한해를 마무리하는 투어를 가졌습니다. 날씨는 비록 쌀쌀하였지만, 함께 하는 즐거움에 추위도 그만 싹~ 잊게 되더군요. 멀리 금싸라기 땅이 될 판교지역을 굽어보며 가는 해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모두들 올 한해도 즐거움으로 가득 찼던 투어를 추억의 저편에 깊이 새기고 새롭게 맞이할 2002년 투어는 더더욱 재미 날 것이라 기대하는 것 같았습니다. 투어를 마치고 갖은 송년의 낮(?)은 정말 푸지고 즐거운 시간이었지요. 먹고 마시고 노래하고 춤추고.... 우리 나라 사람들 알아 줘야 한다니까요~  ^_^  하긴, 오죽하면 고구려 벽화에서부터 먹고 춤추는 장면이 나왔겠습니까 ? 정말 명랑한 민족이지요 ! 제 1기 (초보 딱지 뗀) 졸업생이 탄생한데 데해 기쁨과 보람을 느낍니다. 다음 해에 행복의 세상(=MTB 세계)에 입문하게 될 많은 초보자 여러분 ! 기대하세요. 저희 한스와 함께 라면, 인생 사는 맛을 더욱 풍요롭게 해 드릴 겁니다... 2001년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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